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금산군의 실전 교육이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진행한 ‘찾아가는 인삼시장 상인 실전교육’이 평균 만족도 4.6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실효성 높은 실무 중심 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금산수삼센터, 농협수삼랜드, 금산수삼시장 등 3개 주요 인삼시장을 순회하며 상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실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운영됐으며, 상인들이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돼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은 '인삼·홍삼의 과학적 효능', '복용 시 주의사항 및 보관 방법', '소비자가 자주 묻는 질문 12가지에 대한 과학 기반 응답법',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단골 고객 관리 전략', '연간 이벤트 운영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SNS 기반 고객 관리 기법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각광받았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 대부분은 “전문적인 고객 응대 노하우는 물론, SNS를 통한 마케팅 기법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에게 배포된 ‘인삼제품 고객 응대용 자료’ 또한 향후 실제 상담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측은 “찾아가는 인삼시장 상인 실전교육을 통해 인삼의 효능과 활용법, 실전 판매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상인들의 전문성과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마케팅, 고객응대, 온라인 판매 등 상인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특산물인 금산 인삼의 소비 활성화와 상인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