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건강 산업 전문 전시회 참가…중국의 대건강[大健康) 시장 합류
현지 바이어, 상품성 높게 평가…OEM, PB상품 의뢰 등 약 38만 달러 현장 계약 성사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광둥수출입상공회의소] 간 MOU 체결…상호 우호증진 협력
○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사장 박범인)(이하 진흥원)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중국수출입박람회단지(China Import & Export Fair Complex)에서 개최한 “2025 중국(광저우)국제건강산업엑스포(The 33th China(Guangzhou) International Health Industry Expo 2025, 이하 IHE 2025)”에 관내 5개 업체 참가하여 383.2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맺었다고 밝혔다.
○ IHE 2025는 중국 최대 건강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영양, 건강식품, 건강관리 제품 서비스에 관한 국제 B2B 전문 무역 전시회이자, 중국 정부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인 ‘Grand Healthcare(대건강, 大健康)’ 개념을 도입한 전시회이다.
○ 전시장 내 금산인삼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은 주로 원물형태의 제품인 정과, 절편, 홍삼미, 홍삼칩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총 57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 참가로 인해 ▲총 상담액 1721만불 ▲제품 수출계약 MOU 5건(383.2만불) ▲현장 계약 38만불 등의 성과가 창출되었다.
○ IHE 2025에는 총 5개 업체(금산몰, 금산인삼협동조합, 금산흑삼, 천년홍삼, 파마코푸드)에서 참가했으며, 진흥원은 금산인삼을 알리는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또한, 진흥원은 전시를 앞두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한 바이어 발굴에 나섰으며, 중국 광저우 내 식품협회 및 온라인유통업체 등 현지 5개 기업 대표자들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 이 가운데 한 협회에서는 이번 전시에 참가한 업체의 제품을 자사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기지 내 쇼룸 공간에 제품 진열 무상으로 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한 온라인유통업체의 경우 전시장을 직접 찾아 제품 상담을 진행했으며, 관내업체와 OEM 및 PB상품 제작 등 최소단위 및 제조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
○ 한편, 중국 광저우 내 유관기관 및 온라인 유통채널에서의 방문도 이어졌다. KOTRA 광저우 무역관은 참가업체들에게 중국 수출 기준, 홍삼 제품 FTA 활용, 식품 수출조건 및 절차에 대해 안내했으며, 주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도 전시장을 찾아 광저우 내 금산인삼 홍보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Alibaba(알리바바)와 JD.COM(징동닷컴)의 수출입 관계자의 경우 금산인삼제품류를 직접 시식하는 등 전시장 현장에서 상품성을 평가하며, 플랫폼 입점 및 물류에 대한 협력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또한, 진흥원은 전시 참가 전 전시 주최사를 통해 광둥수출입상공회의소(广东进出口商会, Guangdong Chamber of Commerce of Importers & Exporters)와의 업무 협력을 논의했으며, IHE 2025 전시 둘째 날인 6월 13일 상호 우호증진을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중국 내 다양한 무역 관련 회원기업을 보유한 광둥수출입상공회의소는 2006년 설립 이후 전시회 개최 및 지원, 각 국가별 경제협력, 법률‧세무 컨설팅, 정책 해설 세미나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진흥원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중 건강기능식품 시장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공동 판로 지원 및 개척 협력에 동의했다.
○ 진흥원은 향후 전시에 참가한 관내업체가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 등 실질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가오는 9월 금산세계인삼축제 시기에 맞물려 진행되는 ‘금산인삼 수출상담회’에 유망 바이어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올해 금산군과 진흥원이 운영하는 ‘수출기업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은 금산인삼의 세계화와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