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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식을 넘어 건강으로 : 중국 기능성 젤리의 진화

작성자 수출지원단 작성일 2025.11.27 조회수3

간식을 넘어 건강으로 : 중국 기능성 젤리의 진화

 

그동안 젤리는 쫀득한 식감과 상큼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영양이 단순하고 당분이 높다는 인식도 함께 존재해 왔다그러나 최근 ‘클린 라벨’ 트렌드가 확산되면서젤리 산업은 건강과 영양을 결합한 기능성 젤리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1. 단백질 젤리간식을 넘어 영양 보충으로

단백질은 체력 강화와 면역력 증진체중 관리인지 기능 향상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영양소다최근에는 ‘에너지 엔진으로 불릴 만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Innova 글로벌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전 세계 소비자의 약 60%가 식단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고단백 제품은 기능성체중 관리고흡수율 등을 결합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단백질과 함께 두피·모발 건강구강 건강체중 관리 등 특정 효능을 강조한 제품 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

 

젤리 분야에서는 주로 콜라겐 펩타이드가 활용되고 있다콜라겐 펩타이드는 가수분해를 통해 저분자화된 단백질로인체 흡수율이 높아 피부 개선과 노화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로 인해 특히 여성 소비자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친친(亲亲) ‘칭메이리(轻美力)’ 흡입 젤리와 돌(Dole)의 콜라겐 펩타이드 젤리는 천연 과일 주스와 콜라겐 성분을 결합해간식을 즐기면서 동시에 피부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를 통해 젤리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이너뷰티 간식이라는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2. 장 건강 젤리보조식품의 대중화

Innova가 선정한 2025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중 ‘장 건강 4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같은 조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의 **59%**가 장 건강을 전체 신체 건강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신체와 정신을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함유한 기능성 젤리 제품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즈랑(喜之郎)을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 젤리를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오마마(巧妈妈) ‘렌전더 궈동(认真的果冻)’은 나타(哪吒캐릭터와 협업해 IP 요소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루테인칼슘아연 등 기능성 성분을 강화하고,

장 건강 부스터’, ‘안구 보호막’ 등 직관적인 콘셉트를 적용해 소비자가 효능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이는 젊은 층과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 전 세대로 확장되는 기능성 젤리 시장

기능성 젤리의 소비층은 과거 여성 중심에서 벗어나최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확대되고 있다또한 피부장 건강뿐 아니라 성장 발달미량 영양소 보충 등으로 기능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짱구 과일 퓨레 흡입 젤리는 어린이 성장기에 필요한 것을 겨냥한 제품이다.

비타민 A·D, B군 비타민칼슘아연 등 6가지 핵심 영양소를 함유하여아이들이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는 부모들에게도 실질적인 육아 영양 관리 솔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사점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지혜로운 건강 추구(智享健康)’는 향후 소비 산업을 이끄는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이는 기능성 식품특히 기능성 젤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생활 속도가 빨라지고 건강 인식이 높아질수록소비자들은 편의성··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더욱 선호하게 된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능성 젤리는 단백질 보충장 건강 개선성장 영양 보완까지 아우르며 단순 간식을 넘어 일상 건강관리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료출처 :   Kati 농식품수출정보  해외시장동향 25. 11. 21